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, 계속 늘고 있다

통계청 발표에 따르면, 2025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.6세입니다. 남성은 80.6세, 여성은 86.6세로, 여성이 약 6년 더 오래 삽니다. 2000년 평균 기대수명이 76세였던 것과 비교하면, 25년 만에 약 7.6년이 늘어난 셈입니다.

그렇다면 나는 평균보다 더 오래 살 수 있을까요? 아니면 평균에도 못 미칠까요? 기대수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, 생활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수치입니다.

성별 기대수명 차이, 왜 여성이 더 오래 살까?

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며,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.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생물학적 요인: X 염색체 2개를 가진 여성은 유전적 질환에 더 강한 면역력을 보입니다
  • 호르몬 차이: 에스트로겐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, 폐경 전까지 여성의 심장 건강을 보호합니다
  • 생활습관 차이: 남성의 흡연율(31.3%)이 여성(6.3%)보다 5배 높고, 음주량도 2배 이상 많습니다
  • 위험 행동: 남성은 사고, 자살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사망률이 여성보다 2~3배 높습니다

다만 이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. 2000년에는 남녀 차이가 7.5년이었지만, 2025년에는 6.0년으로 감소했습니다.

OECD 국가와 비교하면?

한국의 기대수명은 OECD 38개국 중 상위 5위권에 해당합니다:

  • 1위 일본: 84.7세
  • 2위 스위스: 84.0세
  • 3위 호주: 83.9세
  • 4위 한국: 83.6세
  • 5위 스페인: 83.3세

반면 OECD 평균은 80.3세이며, 미국은 77.5세로 선진국 중에서는 낮은 편입니다. 한국은 의료 접근성, 건강보험 시스템, 식문화 등이 기대수명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.

지역별 기대수명 차이

같은 한국이라도 지역에 따라 기대수명이 최대 3~4년까지 차이납니다:

  • 가장 높은 지역: 서울 서초구 (86.2세), 경기 과천시 (85.9세)
  • 가장 낮은 지역: 전남 영광군 (80.8세), 경북 영양군 (81.1세)

도시 지역이 농촌 지역보다 높은 경향이 있으며, 이는 의료 인프라, 소득 수준, 교육 수준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.

기대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

연구에 따르면, 기대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의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생활습관 (40~50%): 흡연, 음주, 운동, 식습관, 수면
  • 유전적 요인 (20~30%): 가족력, 유전자
  • 환경적 요인 (10~20%): 대기질, 거주 환경, 직업 위험
  • 의료 접근성 (10%): 정기검진, 치료 접근성

즉, 기대수명의 절반 가까이가 본인의 생활습관에 달려 있습니다.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, 생활습관은 오늘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.

내 기대수명은 평균보다 높을까?

본인의 생활습관(운동, 식단, 흡연, 음주, 수면, 스트레스 등)에 따라 기대수명은 평균에서 ±10년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. andtoand.kr의 기대수명 계산기에서 나의 생활습관을 입력하면, 통계 기반으로 예측한 나만의 기대수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결과를 확인한 후, 어떤 습관을 바꾸면 수명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도 함께 알려드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