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속연수가 퇴직금에 미치는 영향
퇴직금은 단순히 "근무기간 x 월급"이 아닙니다. 근속연수에 따라 퇴직금 자체도 달라지고, 세금 구조도 완전히 달라집니다. 같은 월급이라도 오래 다닐수록 유리한 이유를 알아봅니다.
퇴직금 계산 공식
퇴직금 = 1일 평균임금 x 30일 x (총 근속일수 / 365)
여기서 1일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간 총 급여(기본급 + 상여금 + 수당 등)를 해당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값입니다.
월급 300만원 기준 시뮬레이션
3년 근무
- 퇴직금: 약 900만원
- 퇴직소득세: 약 4만원
- 실수령액: 약 896만원 (세율 0.4%)
5년 근무
- 퇴직금: 약 1,500만원
- 퇴직소득세: 약 12만원
- 실수령액: 약 1,488만원 (세율 0.8%)
10년 근무
- 퇴직금: 약 3,000만원
- 퇴직소득세: 약 35만원
- 실수령액: 약 2,965만원 (세율 1.2%)
20년 근무
- 퇴직금: 약 6,000만원
- 퇴직소득세: 약 85만원
- 실수령액: 약 5,915만원 (세율 1.4%)
핵심 인사이트
퇴직소득세 실효세율은 1~2%대로 매우 낮습니다. 이는 근속연수공제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. 20년 근속 시 근속연수공제만 4,000만원이 적용되어, 6,000만원 퇴직금 중 2,000만원에 대해서만 과세됩니다.
연봉 인상의 효과
DB형 퇴직연금은 퇴사 시 최종 3개월 급여를 기준으로 계산하므로, 마지막 해에 급여가 높으면 전체 퇴직금이 커집니다. 승진이나 연봉 협상 직후 퇴사하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.
중간정산, 해야 할까?
주택 구입, 전세금 마련 등의 사유로 중간정산이 가능하지만, 대부분의 경우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. 중간정산을 하면 근속연수가 리셋되어 퇴직소득세 공제 혜택이 줄어듭니다.